다리에 파란색이나 보라색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거나 오래 서 있는 날이면 다리가 무겁고 묵직하게 느껴지시나요? 이런 변화가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왜 생길까?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져 피부 아래로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입니다. 정맥의 혈액 흐름을 조절하는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혈액이 정맥에 머물고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혈관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혈관이 튀어나오는 외관상의 변화 외에도 다리가 아프거나 쑤시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나 피부색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며 발목이나 다리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는 뒤 증상이 심해지고 쉬면서 다리를 올렸을 때 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생활 속에서는 다리를 계속 움직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걷기처럼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한자리에서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 주세요.
쉴 때 다리를 조금 높게 올려놓는 것도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높은 경우에는 건강한 범위에서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흡연은 혈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금연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이 보인다고 모두 치료할까?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없으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리 통증이나 무거움, 부종, 가려움이 반복되거나 피부 변화가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진료에서는 필요에 따라 듀플렉스 초음파를 이용해 정맥의 혈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압박스타킹이나 혈관 내 치료, 경화치료,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다리가 붓는다면?
다리가 붓는다고 모두 하지정맥류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쪽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통증, 열감 등의 변화가 생겼다면 다른 원인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하지정맥류 부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다리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다리가 무겁고 혈관이 점점 도드라진다면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보다는 언제 붓고, 언제 아픈지를 관찰해 보세요. 증상의 패턴을 알아두면 필요한 진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 글은 건강 정보에 대한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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